846개 기관, 25일간의 질문이 오늘 시작된다 — 답은 여야가 따로 들고 있다.

10월 6일~30일, 25일간 — 17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돌입. 상임위는 6~27일, 운영위는 29·30일, 정보위는 28~30일 (보도 확인일 2026-10-05)

대상기관 846곳 — 지난해보다 36곳 증가 (뉴스핌, 자료 발표일 2026-10-02)

국회사무처 종합상황실 — 10월 2일 현판식 개최.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로 매일 아침 당일 일정 안내

아침 뉴스를 켜면 매년 가을 어김없이 돌아오는 장면이 있다. 의원석의 날 선 질타, 증인석의 굳은 표정. 1년에 한 번, 국가라는 큰 집의 살림살이를 따져 묻는 계절이 오늘 다시 시작된다.

왜 하필 지금인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여 — 이번 국감은 사실상 현 정부의 첫 종합국감이다. 지난해 국감의 화두가 계엄·탄핵 사태와 정국 수습이었다면, 올해는 국정 운영 성과와 주요 정책 전반을 검증하는 무대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정책 국감'을 내걸고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을 통한 성장 전략, 검찰청 폐지 후 새로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의 정착 여부를 점검하며 성과를 방어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진실·민생·희망 복원'을 구호로 내걸었다.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을 둘러싼 인사·국정 개입 의혹,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 농지 전수조사, DMZ 지뢰 사고, 노란봉투법을 '10대 정책 실패'로 묶어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세계일보 보도, 뉴스1 보도).

"이번 국정감사는 그 시한폭탄을 제거할 마지막 기회"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폴리뉴스)

가을 아침 햇살을 받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가을 아침 햇살을 받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그래서 뭐가 달라지나?

증인 채택부터 여야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증인으로 채택된 반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용범 전 정책실장은 불발됐다. 증·참고인 3명 중 1명이 기업인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 JYP 박진영 대표와 수학 강사 정승제의 출석이 예고돼 있다(뉴스1 보도). 국감의 질문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적된 사안은 법안 심사와 예산 심사로 이어지고, 내년 살림살이의 방향을 바꾼다. 국회사무처는 10월 2일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각 위원회의 감사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종합 지원하는 체제에 들어갔다(뉴스핌 보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장 내부 — 기관증인석 명패와 마이크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장 내부 — 기관증인석 명패와 마이크.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선택 기준. ① 관심 분야 상임위 일정만 골라보자 —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가 매일 아침 당일 일정을 알려준다. ② 쟁점 키워드 3개만 미리 정해두자 — 부동산·레버리지 ETF·형사사법 개편이 올해의 축이다. ③ 증인 명단에서 기업인 비중을 체크하면 국감의 방향이 보인다.

25일 뒤에 남는 건 질문이 아니라 답이다 — 그 답을 만드는 건 결국 지켜보는 우리의 눈이다.

출처: 뉴스핌 보도 · 세계일보 보도 · 뉴스1 보도 (보도 확인일 2026-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