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지점 인근에서 북한 지뢰 실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핵심 데이터
• 9월 21일 육군 25사단 DMZ 작전 중 지뢰 폭발… 장병 부상
• 9월 29일 3일 차 합동조사에서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1발 추가 발견
• 현장 일대 확인된 지뢰 총 4발… 폭발 지점은 MDL 남쪽 약 10여m
9월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작전 중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현장 인근에서 29일 북한의 수지반보병지뢰 1발이 추가로 발견됐다(출처: 합참 브리핑). 합참과 유엔군사령부는 27일부터 사흘째 합동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왜 북한 지뢰라고 보는가?
이번에 발견된 지뢰는 2차 폭발 지점 화구 후방 약 1m 지점에서 식별됐다. 표면에 흙이 묻은 갈색 계통의 사각형 형태였고, 현장조사팀은 사고 당시 장병들이 진술한 지뢰와는 다른 개체로 평가했다(출처: 세계일보, 합참). 앞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 2발과 장병들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미폭발 1발까지 합하면, 현장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는 최소 4발로 늘었다(출처: 아주경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감정에서는 다친 장병의 장구류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의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확인되지 않았다(출처: 위키트리). 군은 폭발 지점이 군사분계선(MDL) 남쪽 약 10여m 지점인 점, 우리 측의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점, 지난해 9월 북한군의 인근 지뢰 매설 흔적이 확인된 점을 근거로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왔다(출처: 위키트리). 수지반보병지뢰는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플라스틱 외피 대인지뢰로, 금속 성분이 적어 일반 금속탐지 방식으로는 찾기 어렵다(출처: 브레이크뉴스).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 이재명 대통령

이날 현장조사에는 우리 군 31명과 유엔사 군정위 관계자 6명 등 37명이 투입됐고, 21일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간부 일부도 다시 현장에 들어갔다(출처: 세계일보). 합참은 "우리 군과 유엔사는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조사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 합참 브리핑).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군 당국은 유엔사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출처: 세계일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군 지뢰가 확실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다"며 "책임이 북한에 있기 때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나갈 것이고 다양한 방책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출처: 세계일보). 다만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은 "북한군 지뢰는 확인됐으나 그것이 매설된 것인지, 지뢰지대에 있던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출처: 세계일보). 조사의 관건은 북한 지뢰가 MDL 이남에 존재하게 된 경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지뢰가 일정 범위에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확인되면 북한이 MDL 이남에 지뢰지대를 조성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이다(출처: 아주경제).



